새누리, 더민주 김종인 영입에 "총선 겨냥한 무분별한 영입"

편집부 / 2016-01-14 22:44:33
신의진, 김종인 향해 "국민, 이곳저것 기웃거리며 최고 전문가인 듯 처신하는 일 용납 안할 것"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조기선대위원장 영입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14일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전 의원의 영입에 대해 "그저 총선을 겨냥한 무분별한 영입"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수립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수행했고, 박 대통령의 경제 멘토 역할을 했다. 새누리당으로서는 불쾌한 일.

신의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경제민주화에 대해 더민주가 집요한 정치공세를 가하더니 이번에는 김종인씨를 영입하며 선동에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당 내분과 탈당사태로 심각한 혼란 상태에 빠져 있다. 이렇게 상처 난 얼굴을 가리기 위해 낡은 처방을 하는 모양이 참으로 안쓰럽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경제민주화를 두고 심각한 인식의 오류는 물론 상황인식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기에, 이런 무분별한 영입을 한 것으로 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김 전 의원에 대해서도 강도높게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김 전 의원을 겨냥해 "선거 때마다 자신의 입지를 위해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마치 자신만이 최고 전문가인 듯 처신하는 일을 국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며 "김종인 씨와 더불어민주당은 미몽과 착각에서 벗어나야만 경제민주화의 실체와 경제살리기의 해법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이 14일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공약을 만든 김종인 전 의원을 조기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구 새정치민주연합 워크숍에서 강연하는 김종인 전 의원.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2016.01.14 포커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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