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베를린 국제영화제 작품상 후보 올라

편집부 / 2016-01-14 10:35:36
'제6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 경쟁부문 공식 초청

(서울=포커스뉴스) 영화 '우리들'(가제)이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plus(케이플러스)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2월 11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6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한국 장편영화가 초청된 건 3년 만이다.

'우리들'이 초청된 제너레이션 갱쟁 부문은 아동, 청소년을 위한 성장영화를 다루는 부문이다. 이 속에서 전 연령 관람가의 K플러스와 14세 이상 관람가의 14플러스로 나뉜다.

'우리들'(가제)는 전 연령이 관람 가능한 K플러스 경쟁 부문에서 상영돼 세 부문의 수상후보가 됐다.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에서 11~14세 어린이 심사위원이 선정하는 수정곰 최우수작품상(Crystal Bear for the Best Film), 감독·배우·프로듀서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 명의 성인 심사위원이 뽑는 그랑프리(The Grand Prix of the Generation Kplus International Jury for the Best Film), 그리고 섹션을 불문하고 최우수 장편 데뷔작에 수여하는 'Best First Feature Award' 후보에도 올랐다.

윤가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우리들'은 열한 살 소녀들의 복잡다단한 인생을 담았다. 윤 감독은 단편 '콩나물'로 2014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정곰 최우수 단편상'을 받았다. 때문에 이번 장편 '우리들'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감독은 "2014년 수정곰상 수상 당시 꼭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2년 만에 다시 초청을 받아 기쁘다. 좋은 기억이 있는 베를린에서 '우리들'을 처음으로 공개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초청 소감을 전했다.

'우리들'은 2016년 상반기, 국내 극장가에서 만나 볼 수 있다.열한 살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들'(가제)이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plus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국내에선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CJ E&M, 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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