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미래세대가 합당한 정치적 발언권 가져야"

편집부 / 2016-01-13 21:10:17
정의당 청년정당비전 발표회 개최<br />
더민주 김광진, 새누리 이준석 참석
△ 정의당 청년정당 비전발표회

(서울=포커스뉴스) 정의당이 13일 청년정당비전 발표회를 개최하고 20대 총선과 향후 청년정치 육성계획을 밝혔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발표회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청년비례대표 김광진 의원, 이준석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심 대표는 "청년문제는 당파적 문제가 아니고 현 세대만큼 미래세대도 합당한 정치적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핵심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기득권 세력들은 항상 청년들을 억압해왔다"며 "(청년문제는) 과도한 기득권 고수로 인해서 사회적 퇴행을 막고 진보를 추구해갈 공통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선관위 주최 청년정책 토론회 개최 △당 청년후보 TV 합동연설회 △20대 국회 청년세대특별위원회 설치 검토 등을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정치에서 말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고 결과"라며 "슈스케(슈퍼스타K) 등 방식으로 청년비례를 선출해 실제로 청년들의 몫을 보장해 주고 있는 정당은 더민주"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비례가 없었다면 (더민주에) 영입됐을 확률은 제로에 가까웠다"며 "슈스케 같은 방식이 스펙을 넘어설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새누리당은 청년후보에게 공천 시 20% 가점을 주는 제도를 갖추고 있다"며 "지난 4년간 지켜봤을 때 정당에서 정치인을 육성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이 전 위원장은 "청년 정치인을 키우기 위해서는 방송, 집필 등 다변화된 환경에 부응하는 정당 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청년정당 비전발표회에 참석한 심상정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준호 정의당 부대표, 심 상임대표, 이준석 새누리당 전 혁신위원장. 2016.01.13 박동욱 기자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청년정당 비전발표회에 참석한 심상정(왼쪽) 상임대표와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하고 있다. 2016.01.13 박동욱 기자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청년정당 비전발표회에 심상정(왼쪽) 상임대표와 이준석 새누리당 전 혁신위원장이 인사하고 있다. 2016.01.1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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