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 영화를 본다고?…'소셜 시네마' 등장

편집부 / 2016-01-13 17:34:34
인스타그램에서 28개 에피소드, 각 15초 분량의 영화 상영 예정<br />
관객들의 동영상 소비 행태에 맞춘 새로운 시도

(서울=포커스뉴스) 인스타그램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가 나온다. 이른바 '소셜 시네마'다.

영국 BBC 방송은 12일(현지시간) 영화 '쉴드 5'(Shield 5)가 오직 인스타그램에서만 상영될 계획이라며 소셜 시네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은 사진, 동영상 기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제작진은 영화를 28개의 에피소드로 나눠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각의 동영상은 다른 인스타그램의 동영상처럼 15초 길이로 전체 영화는 상영시간은 총 7분 정도다.

'쉴드 5'를 연출한 앤소니 윌콕스 감독은 "관객들의 동영상 시청 방식은 나날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 변화에 맞춰 새로운 시도를 하기에 지금이 적기"라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이 이야기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할 수 있는 동영상 길이가 15초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도 재밌다"며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각의 에피소드를 설명할 사진 자료 등을 첨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는 오는 2월 1일 인스타그램(계정 'Shield 5')에서 개봉될 예정이다.영국 BBC 방송은 12일(현지시간) 영화 '쉴드 5'(Shield 5)가 오직 인스타그램에서만 상영될 계획이라며 소셜 시네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보도했다.<사진출처=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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