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민의당 창준위원장 추천하는 안철수 |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창당을 추진 중인 국민의당이 13일 20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에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여야를 비판하며 총선 연기를 제안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작금의 무법 상황을 제대로 풀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국민의 선택권과 참신한 정치신인의 출마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총선연기를 검토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총선이 불과 100일도 남지 않았는데 사상 초유의 무법적 선거구 실종 사태가 초래되고 말았다"며 "거대 양당의 기득권 카르텔이 대한민국 위기의 핵심 공범임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기들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사과하기는커녕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허용하라고 한 것은 헌법기관인 선관위에 노골적으로 편법과 불법을 요구하는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만약 강력한 제3당이 있었다면 이런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득권 양당체제를 타파할 때"라고 덧붙였다.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국민의당 창당발기인대회'에 자리해 창당준비위원장을 추천 하고 있다. 2016.01.10 강진형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