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박근혜 대통령 기자회견 (7) 진실한 사람

편집부 / 2016-01-13 12:23:31
Q:진실한 사람은 누구인가? 현재 당청관계 평가?<br />
A:진정으로 국민생각,나라걱정하는 사람…당·청은 수레 바퀴

-지난 한 해 동안 정치와 국회에 대해 많은 말씀했다. 진실한 사람 만이 선택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대통령이 생각하는 진실한 사람은 누구인가?

국민심판론의 경우 작년에도 배신의 정치를 국민이 심판해줘야 한다고 말씀했다. 국회가 민생경제 법안을 방치하면 국민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은 국민심판론, 국회 물갈이론이라고 말한다. 당·청 관계가 협조는 잘 되지만 협조 관계가 수직적 협력관계는 권력분립의 원칙에는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동의하나? 현재 당·청 관계는 바람직한가?

▲ 제가 진실한 사람을 말한 것은 설명 안 드려도 다 아실수 있다.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하고 나라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다른 뜻은 없다. 그런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야 국회가 국민을 위해 제대로 작동할 것이다.

국민심판론에 대해 말했는데, 20대 국회는 최소한 19대 국회보다는 나아야한다. 저뿐 아니라 국민도 마찬가지다. 20대 국회는 사리사욕이나 당리당략을 버리고 오로지 국민을 보고 국가를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나라 발전을 뒷받침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국회가 됐으면 한다.

새누리당이 정부를 적극 뒷받침하면 이것은 수직적이라고 비판하고, 당이 정부를 비판하면 이것은 쓴소리라 해서 수평 관계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다.

당·청이라는 것은 공통 목표를 공유한다. 대통령은 국정 목표를 실천해줄 것이라고 내놨다. 대통령은 정책이 반영되도록 힘쓰고 당은 국정운영을 뒷받침해서 실현해 나라가 발전하도록 하고 결과는 공동책임을 지는 것이 당청관계다.

당과 청은 두 개의 수레 바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당의 생각 듣고 있다. 그 것을 꼭 그렇게 막…하하. 당과 창이 맨날 싸우면, '정책은 실현되거나 말거나' 식이라면, 그런 식은 아니라고(옳지 않다고) 본다.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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