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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 |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근로자 백혈병 문제 중 하나인 '직업병 예방 및 관리 등을 위한 재해예방대책에'에 가족대책위 등과 합의를 이룬 것과 관련해 야권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12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당사자들이 사태 8년만에 합의를 이루었다니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더디지만 진전된 성과를 이룬 것이니만큼 환영한다"며 "남은 과제도 원만하게 합의해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나머지 사과와 보상 문제는 견해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사자들이 남은 쟁점에 대해서도 대화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길 기대하며, 삼성에 또 하나의 가족인 백혈병 피해자들에 대한 책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이날 논평을 통해 "저 자신도 14년 4월에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 직업병 피해자 및 가족의 구제를 위한 제안서'를 제시하였던 당사자로서 큰 진전이라고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재해예방대책' 관련 합의 외에도 사과와 보상 등 나머지 두 의제 역시도 원만하게 합의가 돼 반도체 사업장의 노동자가 보호되는 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했다.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5.08.14 박동욱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치혁신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1.12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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