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탈당 움직임 무척 아파…호남민심 반영 겸허히 수용"

편집부 / 2016-01-12 11:29:16
"새로운 희망을 새로운 정당 만드는 동력 삼을 것"
△ 눈 감은 문재인 대표

(서울=포커스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권노갑 상임고문과 최원식 의원 등이 탈당을 선언한 12일 "우리당에서 일어나는 탈당 움직임들에 지금 무척 아프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의 영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같은 시간 국회 정론관에서는 권 상임고문과 최 의원의 탈당 선언이 이어지는 중이었다.

문 대표는 "지금 새로 영입된 10만명의 입당자들과 우리당을 지키고 있는 많은 당 동지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새로운 정당으로 만들어 나가는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영입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권 상임고문의 탈당에 대해 "아프다. 어쨌든 호남민심이 반영된 것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새롭게 당을 만든다는 각오를 하겠다"고 밝혔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1.1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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