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IS 자금줄 공격에 집중할 듯
(서울=포커스뉴스) 미군이 이슬람국가(IS)의 '돈줄'을 공격했다.
미 CNN은 11일(현지시간) 미군이 IS 자금 수백만 달러가 보관돼있는 이라크 모술 지역의 현금 창고를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미 국방부 관계자들의 정보를 인용해 미군이 지난 10일 새벽 2000파운드의 폭탄 2발을 투하해 현금 창고를 완전히 폭파시켰다고 전했다.
미군은 민간인의 활동이 활발한 낮 시간, IS 대원들이 근무하는 밤 시간을 제외한 새벽 시간에 공습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미군은 목표물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50명의 민간인 희생자까지 감수할 수 있다고 판단했지만 실제 5~7명 정도 사망해 예상보다 민간인 피해가 적었다.
최근 미군은 IS의 오일 트럭을 공습하는 등 자금즐 공격에 주력해왔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IS의 자금줄을 공격해 IS가 국가로서 기능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IS 점령지역인 모술은 민간인도 다수 거주하고 있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미 CNN은 11일(현지시간) 미군이 IS 자금 수백만 달러가 보관돼있는 이라크 모술 지역의 현금 창고를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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