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라크 바그다드 쇼핑몰 테러…최소 18명 사망

편집부 / 2016-01-12 07:58:12
시아파 주민 거주 지역인 알 자디다 소재 쇼핑몰<br />
IS, 범행 직후 자신들의 소행 주장

(서울=포커스뉴스) 이라크 바그다드 동부 한 쇼핑몰에서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해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다.

미 폭스뉴스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바그다드 동부 알 자디다에 있는 알자와라 몰에 무장괴한이 침입해 총격을 가하고 인질극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당국은 무장 괴한들이 쇼핑몰 입구에서 폭탄을 터뜨린 뒤 쇼핑몰로 침입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들은 50여명을 인질로 붙잡았지만 이라크군과 경찰이 투입돼 건물을 에워싸고 테러 진압 작전을 벌여 1시간 30분 만에 상황 종료됐다.

범인 4명 중 2명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4명은 체포됐다. 작전 과정에서 경찰도 최소 3명 숨졌다.

IS는 사건 발생 직후 인터넷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바그다드 쇼핑몰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는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으로 이번 테러가 발생한 알 자디다는 시아파 주민들이 많이 사는 도시다.이라크 바그다드 동부 알 자디다에 있는 알자와라 몰에서 11일(현지시간) IS 소행 테러가 발생해 최소 18명이 숨졌다. <사진출처=구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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