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부총장, 학교 카드로 샤넬백 구입 논란에 해명나서

편집부 / 2016-01-11 22:38:43
지난 10일, 이화여대 교수혐의회 자유게시판 해명글 게재

(서울=포커스뉴스) 이화여자대학교 부총장이 학교카드로 명품백을 샀다는 의혹이 일자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이화여대 부총장 A씨는 10일 이화여대 교수협의회 자유게시판에 "결탄코 업무추진비로 샤넬백을 사지 않았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비공개 상태이며 이화여대 교수들만 볼 수 있는 게시판으로 옮겨진 상태다.

박 부총장은 "지난 2014년 8월 대외부총장 부임 이전까지 학교를 위한 어떠한 대외활동에 있어서도 학교로부터 업무추진비를 한 푼도 지원받은 적이 없다"며 "학교 업무추진비를 집행하는 학교카드는 그린카드(공공기관 클린카드)로 개별 건별로 일시, 장소, 참석자, 사유 등을 기재해 결재를 받아 집행하게 돼 있다"고 해당 논란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어 "지난 2013년 의료원의 일을 도울 때, 의료원에서 복리후생비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해 준 적이 있으며 이는 의료원 측에서도 공식적으로 소명한 바 있다"며 "당시 카드의 월 사용한도액이 정해져 있어 고가의 백은 구입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이 게시판에 '업추비(업무추진비)로 샤넬백, 헬이화'라는 제목과 함께 이화여대 대외부총장이 업무추진비로 샤넬백을 구입했다는 익명의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시작됐다.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사진출처=이화여자대학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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