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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컷] 보이스피싱, 사기, 금융사기, 신종사기 |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송파경찰서는 신발 브랜드 ‘스베누’ 대표로 유명해진 청년사업가 황효진(28)씨에 대해 H업체가 200억여원대 납품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구두계약을 이어오던 H업체에게 수차례 대금을 주지 않았고 지난해 4월 중간 정산을 해 108억여원을 주기로 했지만 돈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말 추가로 발생한 대금 172억여원 중 92억여원을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경찰조사에서 방대한 자료를 가져와 100억여원을 갚았고 남은 돈을 갚은 중이며 갚을 능력도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서울 마포경찰서에서도 신발 제조공장과 가맹점주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인터넷에서 게임 방송을 진행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후 2012년 온라인 신발 판매 사이트를 개설하고 성공하면서 2014년 신발 브렌드 ‘스베누’를 창업했다.
‘스베누’는 유명 아이돌 등을 광고 모델로 내세워 인기를 끌었고 황씨도 청년사업가로 이름을 날렸다.
경찰은 황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후 사기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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