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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김빈, 입당원서 들고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1일 디자이너 김빈(본명 김현빈·34·여)씨를 영입했다.
여성인재 영입 1호로 영입했던 김선현 차의과대학교 교수가 위안부 할머니의 그림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영입인사 자격을 자진반납한 후 더민주의 첫 여성인재 영입이다.
김빈 씨는 LG전자에서 8년 간 휴대전화 디자인 등의 업무를 담당하다가 2009년 뉴욕현대미술관 데스티네이션 서울 프로젝트에서 '드링클립(Drinklip)'으로 데뷔, 2013년에는 빈컴퍼니를 창업해 전통 소재와 문양을 이용한 제품을 만들어 전시해왔다.
그의 데뷔작 '드링클립'은 2012년 독일 IF디자인 어워드(iF Product Design Award, Germany)를 수상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 우리당은 더욱 더욱 젊은 인재 한분을 또 모셨다. 김빈 씨는 우리의 전통을 살릴 디자인으로 세계무대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실력있는 디자이너"라면서 "오늘 입당을 하며 우리 정치를 새롭게 디자인해서 아름다운 정치를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는데 정밀 기대가 많이 된다"고 했다.
문 대표는 "앞으로 계속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당의 내일, 또 우리 정치의 내일, 대한민국의 내일을 준비할 분들을 계속 모실 것"이라면서 "우리 당은 낡은 기득권 정치를 버리고 더 젊고 유능한 새로운 미래정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빈 씨는 입당 인사말에서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정치를 재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향유하는 아름다운 정치를 만들겠다"며 "이제는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이 쿨한 시대는 지났다. 정치 뉴스가 매력적인 토론거리가 되도록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김빈(왼쪽) 디자이너가 입당 기자회견을 마치고, 문재인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6.01.11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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