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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향우회, 더불어민주당 탈당 및 국민회의 입당 |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회의(가칭)가 10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천정배 의원은 이날 창당대회에 참석해 "폐쇄적 패권주의에 빠져있는 야권의 주도세력부터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기력한 야권을 전면 재구성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폭정에 맞설 수 있는 강력한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다수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전과 정책을 가진 선명하고 유능한 수권 대안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회의는 서울시당 창당결의문에서 "이명박·박근혜 정권 아래에서 우리 국민은 참으로 힘겹게 하루하루를 나고 있다. 승자독식으로 유발된 격차와 경제적 양극화는 이미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착화 돼 있다"며 "가계 부채에 짓눌리고 주거와 일자리의 불안으로 가정은 해체되고 있다. 대한민국 공동체가 총체적 위기 상황이고 침몰 일보 직전"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적대적 공존 관계로 연명하고 있는 양대정당은 정치생태계를 왜곡시키고 있으며, 그 결과 국민의 삶을 돌보는 정치는 국민 곁을 떠난지 오래"라며 "구시대의 낡은 틀을 과감히 깨부숴야 한다. 우리 삶의 행복한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대한민국 정치질서를 전면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병록·왕향자·김인원·이행자 창당 공동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우리들 모두는 주축이 돼 국민회의의 성공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당원이 주인으로 확실하게 섬김을 받을 수 있는 서울특별시당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회의(가칭)가 10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작년 12월 30일 국민회의 입장원서를 제출한 호남향우회 임원들과 천정배(왼쪽 세번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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