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간 매매시장, 거래 위축되며 보합세 지속

편집부 / 2016-01-10 13:13:13
향후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높아지며 거래 위축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0%로 3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또, 신도시는 –0.02%를, 경기·인천은 보합세를 각각 보였다.

대출규제 강화, 금리인상 가능성 등 향후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거래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작구가 0.06%로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양천구(0.06%) ▲은평구(0.0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남구(-0.07%) ▲강동구(-0.07%) ▲노원구(-0.0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동작구는 사당동 '남해오네뜨'가 500만~1000만원,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가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그러나 강남구는 재건축 투자심리 위축으로 '개포주공1단지'가 500만~1000만원 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신도시의 경우 변동률이 ▲김포한강(-0.18%) ▲판교(-0.10%)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의왕시(0.04%) ▲부천시(0.03%) 등은 소폭 올랐고, ▲안산시(-0.05%) ▲광명시(-0.03%) 등은 소폭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매물 품귀현상이 두드러지며 0.06%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30%)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중랑구(0.20%) ▲성동구(0.16%) 구로구(0.15%) ▲동작구(0.13%) 등이 뒤를 이었다.

강동구는 기존 전세 수요와 '고덕주공3단지' 이주수요로 전세 매물이 귀한 가운데 천호동 '동아하이빌'이 500만원, 길동 '길동자이'가 1500만~2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0.00%)에서는 ▲일산(0.04%) ▲평촌(0.04%) ▲동탄(0.04%) 등이 올랐고, ▲산본(-0.19%)은 하락했다.

경기·인천(0.01%)의 경우 ▲용인시(0.06%) ▲파주시(0.05%) ▲남양주시(0.04%) ▲오산시(0.04%) 등 순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서성권 부동산114 연구원은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를 앞두고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의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다"며 "반면 전세시장은 재개발·재건축·이주수요가 많은 서울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울·수도권 매매가 및 전세가 주간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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