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서 전동차 고장…20여분 지연

편집부 / 2016-01-09 15:09:00
전동차에 전기 공급하는 집전장치 이상 추정
△ 정상운행 중인 지하철 4호선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6일 서울 지하철 4호선이 1시간 가량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3일만에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가 고장나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9시 48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전동차가 고장나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해당 전동차는 광운대역에서 출발한 서동탄행 전동차로 청량리역에 도착해 대기하던 중 20여분간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문제가 발생하자 열차를 점검했으며 오전 10시 7분쯤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동차가 역에 도착해 문을 모두 열어놓은 상황에서 운행이 중단됐다"며 "승객들이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어 인명피해나 큰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집전장치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성신여대입구역 사이에서 열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사고로 지하철에 타고 있던 승객 1000여명이 열차 문을 열고 나와 터널을 걸어서 성신여대입구역 승강장으로 대피했다.

이로 인해 퇴근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승객 17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지하철 4호선.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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