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입인재 김선현 교수, 더민주 탈당

편집부 / 2016-01-09 10:43:29
김선현 "개인으로 돌아가 명예 지킬 방법 찾겠다"
△ 더민주 여성 인재영입 1호, 김선현 학회장

(서울=포커스뉴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작품을 무단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선현 차(CHA)의과학대학교 교수가 9일 탈당했다.

더민주는 "김 교수가 영입 반납의 뜻을 전해왔다"고 9일 밝혔다.

김 교수는 글을 통해 "저는 지금 이 시간부로 더민주의 영입인사라는 이름을 반납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교수는 "나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한다"며 "이제 개인으로 돌아가 저의 명예를 지킬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이어 "저에게 기대를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제가 입은 이번 상처가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해 더 진실하게 쓰일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했다.

김 교수는 지난 6일 첫 여성 영입 외부인재로 더민주에 입당했다.

그러나 8일 김 교수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작품을 무단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학원 제자들에게 금품을 강요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돼 논란이 빚어졌다.김선현 세계미술치료학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식에 참석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1.06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