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추종자' 美 경찰 향해 총격…"IS에 충성 맹세해"

편집부 / 2016-01-09 08:55:46
미 필라델피아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에 총기 난사<br />
용의자 "'IS의 이름으로' 범행 저질렀다"

(서울=포커스뉴스) 미국에서 한 남성이 경찰에게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자신이 이슬람국가(IS) 추종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 CNN, 뉴욕타임스 등은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에서 30세의 남성이 경찰차를 타고 순찰 중이던 경찰을 향해 무자비하게 총격을 가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경찰차를 운전하고 있던 필라델피아 경찰 제시 하트넷은 갑작스러운 총격을 받았다. CNN에 따르면 용의자가 쏜 총알 3발이 하트넷의 왼팔에 집중돼 커다란 부상을 입혔다. 경찰은 CNN에 "총격으로 인한 부상 정도가 심각해 복합적인 외과수술이 필요하다"고 하트넷의 상태를 설명했다.

사건 발생 당시 하트넷은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피를 많이 흘렸지만 재빨리 차에서 내려 용의자를 뒤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격을 이어가던 중 현장에 출동한 다른 경찰들이 용의자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측은 "용의자가 'IS의 이름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며 "경찰을 암살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 "용의자가 '나는 알라를 따른다. 나는 IS에 충성을 맹세하며 그것이 내가 그 일을 벌인 이유'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보다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한 남성이 경찰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용의자는 자신이 이슬람국가(IS) 추종자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CNN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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