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安 신당에 대한 표적공천 표현 자제해야"

편집부 / 2016-01-08 16:23:33
"탈당 의원, 원수도 적도 아냐…다시 힘 모아야될 분들"
△ 보도자료 들고 발언하는 안민석 야당 간사

(서울=포커스뉴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과 대결구도가 형성되며 불거진 '표적공천' 논란과 관련, "표적공천이란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내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안 의원은 "지금 저희는 분열이 아닌 통합·연대의 길을 가야 한다"며 "표적공천이라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탈당한 분들이 원수도 아니고 적도 아니지 않느냐"며 "불과 어제까지 한솥밥을 먹은 동지, 동료였는데 무슨 원한이 됐길래 표적공천을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안 의원은 "표적공천 대상은 새누리당"이라며 "결국 1:1 구도를 만들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저런 이유로 지금은 헤어졌지만 다시 연대하고 힘을 모아야될 분들을 향해 표적하겠다는 말은 사석이든 공석이든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안민석 예결위 야당 간사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예결소위 심사 방향 및 증액 방안 보도자료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2015.11.24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