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수단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런 상황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국민의 단합"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강력하고도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박 대통령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시도 교육감·교육장, 관계 국회의원, 초중고 및 대학대표 등 교육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교육계 지도자 여러분께서 정부를 믿고 학교와 사회에서 국민들이 단합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국가관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혁신과 개혁은 도중에 멈춰버리면 아예 시작을 안 한 것보다 못한 결과를 낳게 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교육 분야의 개혁은 장기적 안목으로 인내심을 갖고 끊임없이 정비하고 개선해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어려운 과업들"이라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관을 바르게 심어줘 조국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심을 기르는 것이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만큼 2016년 새해에도 정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개혁 과제들이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온 국민과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한 "교육환경의 비정상을 정상화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대학의 자율적 구조개혁, 학교 내 안전강화, 교원의 전문성과 권위 신장, 취약계층 교육 지원 등 그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강력하고도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국민의 단합"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7일 열린 '2016년 여성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 중인 박 대통령. 2016.01.07.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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