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대는 7일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를 열어 등록금을 0.35% 내리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는 2013학년도와 2014학년도에도 등록금을 각각 0.25% 내렸다.
2015학년도에는 0.3% 인하했다.
지난해 서울대 1년 평균 등록금은 594만원이었다.
등심위는 학생위원 3인, 학내인사 3인, 외부인사 3인 등으로 구성됐다. 총 2차례 회의를 통해 등록금 책정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 서울대 본부 측은 당초 학교 적자를 근거로 1.7% 인상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5% 인하를 요구했고 논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등록금 인하안은 재경위원회 심사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올해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 법정기준을 1.7%로 정했다.서울대학교 정문.<사진출처=서울대학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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