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주 최대 25% 이상 급등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의 핵실험 도발에 정부가 대북 방송 재개를 결정하는 등 남북관계 경색 움직임이 뚜렷해지자, 방산주가 다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북한의 수소탄 실험 실시 하루 뒤인 지난 7일 오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8일 정오를 기해 전면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방산 관련 전자전시스템과 특수 전원공급장치를 제조 및 판매하는 빅텍은 전일 대비 무려 25.6% 오른 3140원에 출발, 장 초반 최근 1년 내 최고치인 3250원까지 치솟았다.
방산설비 사업체인 스페코는 전일 대비 18% 오른 5570원에 개장가를 형성한 뒤, 오전 9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18.01%(850원) 상승한 5570원을 기록 중이다. 방산업체인 포메탈은 9.19% 상승한 3445원에 출발, 같은 시간 전일 대비 13.47%(425원) 오른 3580원에 거래중이다.
방산주는 앞서 북한이 수소탄 실험을 실시한 지난 6일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지난 6일 빅텍은 전일 대비 25.8%나 상승한 2560원을 기록하며 관련 최대 수혜주로 꼽혔지만, 하루 뒤인 7일 전일보다 2.34% 떨어진 2500원에 장을 마쳤다.
스페코도 6일 16.46%나 상승했지만 7일 10.44%에 달하는 하락세를 보였고, 포메탈도 같은 시기5.11% 상승과 4.10% 하락을 기록했다.최근 3개월 간 빅텍 주가 추이. <그래픽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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