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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 답하는 외교-통일 |
(서울=포커스뉴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7일 대북(對北) 확성기 방송 재개와 관련해 "정부에서 준비는 다 돼있다"며 "다만 북한의 핵실험이라는 것은 전략적 도발이기 때문에 국제적 제재와 함께 대응해야 한다. 여러 시점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의 "북한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릴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대북방송이라고 말했는데 재개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정부는 지난 8·25 남북 합의 당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하지 않겠다고 한 바 있다.
홍 장관은 이와 관련한 정 의원의 질문에 "비정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발표 등에 관한 긴급 현안보고를 위해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 2016.01.0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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