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는 방사선량에 이상 징후 보이지 않아
(서울=포커스뉴스) 일본이 방사성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6일 북한이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은 일본 정부가 6일 방사능대책회의를 열었으며 방사성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의 발표 이후 일본 국내의 방사선량에 이상 징후가 보이지는 않았다고 원자력규제청을 인용해 전했다.
현재 규제청은 각 광역자치단체에서 대기 중의 먼지 등을 채취해 방사성 물질 농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전국에 퍼져있는 약 300개의 방사선 감지장치를 활용해 방사선 수치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일본 환경성은 낙도를 중심으로 전국 10개소에서 방사선량을 측정하고 있으며, 평소 1시간 간격으로 실시하던 관측을 6일 오후부터는 2분 간격으로 확인하고 있다.
규제청은 지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북한이 세 차례의 핵실험을 진행하는 동안 비정상적인 방사선량이 관측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일본이 방사성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6일 결정했다. 사진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2016. 01. 07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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