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인니, KF-X공동개발 본 계약 최종서명…순항중인 KF-X

편집부 / 2016-01-07 11:23:21
개발비 20% 투자와 업무분담 등 공동개발 준비 이상 無<br />
하성용 사장, “KF-X 개발 성공으로 양국 국익 증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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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인도네시아 국방부,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업체 PTDI와 한국형 전투기(KF-X) 공동개발사업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KAI 하성용 사장은 인니 국방부 팀블 시아얀(Timbul Siahaan) 예비전력총국장과 인니 정부의 KF-X 개발비 20%를 분담하는 최종 계약서에 서명했다. KAI 장성섭 부사장은 PTDI의 부디만샬레(Budiman Saleh) 경영본부장과 업무분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KF-X 체계개발사업은 투자와 업무분담 등 공동개발을 착수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올해 4월 전체 사업비의 약 1% 수준을 분담하게 되며2017년부터는 2%이상으로 증액될 예정이다.

PTDI는 5월부터 체계개발 기간 동안 연간 최대 100명의 인력을 파견해 항공기 구조설계, 해석·계통 분야에 참여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KF-X 체계개발 사업비 중 20% 규모인 약 1조6000억 원을 투자하고, 체계개발 업무에 참여함과 동시에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 받게 된다.

하성용 사장은 “KF-X 개발 성공을 통해 양국의 국방, 경제, 산업 분야의 국익 증진과 양사간 전략적 협력에 크게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KAI는 지난해 12월 28일 KF-X 체계개발계약 체결 이후 항공기개발센터 준공과 대형사업 조기 안정화를 위한 조직개편 등 개발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KAI는 항공기를 비롯한 최적의 훈련체계와 종합군수지원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다.<사진출처=한국항공우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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