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모로즈 37점 합작…대한항공, KB손해보험에 3-0 완승

편집부 / 2016-01-06 21:01:49
대한항공, 1위 OK저축은행과의 승점차 5점으로 줄여

(서울=포커스뉴스)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22)으로 물리치고 지난 경기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대한항공은 6일 오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김학민(19점)과 모로즈(18점)가 37점을 합작하며 완승을 거뒀다. 지난 3일 그로저가 없는 삼성화재에 2-3으로 패하며 연승행진이 끝난 대한항공으로서는 재차 상승세를 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이날 승부는 높이 싸움에서 갈렸다. 대한항공은 중요한 고비마다 블로킹 11개를 잡아내며 KB손해보험 공격의 맥을 끊었다. 김요한은 1세트에만 3번이나 블로킹에 걸리며 부진했다. 김학민과 모로즈가 분전한 반면 KB손해보험 김요한과 마틴은 각각 11점과 8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마틴으로서는 친정팀 대한항공을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이 더 컸다.

한편 이날 승리한 대한항공은 15승 7패,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1위 OK저축은행(승점 50점)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줄였다. 반면 KB손해보험은 5승 16패, 승점 14점으로 6위를 지켰다.대한항공 외국인선수 모로즈가 지난해 12월13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스파이크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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