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개회사 하는 권오준 회장 |
[부자동네타임즈 이영진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 “올해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며 “열심히 구조조정 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올해 사업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최근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외교단절로 인한 사업 우려에 대해선 “두고 봅시다”라고 짧게 답했다. 포스코는 이란과는 파이넥스 수출, 사우디와는 ‘사우디 국민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제철 공법인 ‘파이넥스’ 기술의 수출에 대해서는 “이곳 저곳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파이넥스는 기존 소결·코크스 공정을 생략하고 바로 가루철광석과 유연탄을 넣어 쇳물을 뽑아내는 ‘신 제철기술’이다.
또 이날 권 회장은 매각이 추진 중인 동부제철 인수에 대해 "관심없다"고 잘라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해에도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당진 동부발전소의 패키지 인수를 추진하다가 중단한 바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