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핵실험은 국제사회 위협 행위”

편집부 / 2016-01-06 17:27:50
김민석 대변인 “핵실험 대가 치르도록 국제사회와 공조”

(서울=포커스뉴스) 국방부는 6일 북한이 강행한 4차 핵실험에 대해 세계의 안정과 평화를 뒤흔드는 중대한 위협행위라고 비난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북한 핵실험 관련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국제사회의 경고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늘 오전 10시 함경북도 풍계리 일대에서 핵실험을 감행했다”면서 “이는 국제사회의 평화를 흔들고 한반도 비핵화를 염원하는 국제사회의 기대를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핵실험이 알려진 직후 우리 군은 즉시 위기관리체계를 가동하고 국방위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상황과 대비태세를 점검했다”면서 “아울러 한미 연합 감시자산을 증가 운영해 북한군의 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전군 주요지휘관을 화상으로 소집해 상황을 공유하고 경계태세를 격상해 대비태세를 강화했다”면서 “합참의장과 공조통화·공조회의를 가졌고 한미 국방장관이 오늘 중 공조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미는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하고 핵실험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핵실험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6일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choswat@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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