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고는 어린이, 노화·질병 원인 ‘체내 산화물’ 증가

편집부 / 2016-01-06 16:25:07
조재훈 건국대병원 교수, 소아 코골이 환자 대상 연구결과 발표

(서울=포커스뉴스) 소아 코골이 환자는 정상 소아보다 많은 체내 산화물이 생성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조재훈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는 소아 코골이 환자 21명과 정상 소아 19명의 체내 산화물 수치 변화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체내 산화물 증가는 노화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 코골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 결과 체내 산화물 증가가 확인되기도 했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성인과 마찬가지로 소아 코골이 환자도 체내 산화물이 증가함을 밝혀냈다.

또한 코골이 수술(아데노이드편도절제술) 후에는 소아 코골이 환자군의 체내 산화물 수치가 정상 소아군과 동일한 수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데노이드편도절제술’은 ‘아데노이드(인두 편도)’라는 기관을 절제하는 수술이다. 아데노이드가 커지면 코골이의 원인이 된다.

체내 산화물은 ‘활성산소’가 많아지면서 생긴다. 활성산소는 노화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암, 뇌졸중, 파킨슨 병 등 현대인의 질병 중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잠자는 소년 2015.08.25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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