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올해 '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등 9종을 선정했다. 또 '1월 청소년 권장도서'로 '조선에서 보낸 하루' 등 10종을 발표했다.
진흥원은 좋은 신간도서에 대한 정보를 일반에 제공해 출판산업과 독서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좋은책선정위원회를 통해 문학·예술,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일반, 유아·아동 분야의 책을 매달 '이달의 읽을 만한 책'과 '청소년 권장도서'로 나누어 선정하고 있다.
먼저 '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애담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을 바탕으로 오늘날 더욱 복잡해지고 어려워진 현실을 살아가는 지혜를 전하는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인류의 기원이라는 수수께끼를 독창적인 시각에서 잔잔한 어조로 풀어쓴 책 '인류의 기원' △저성장 시대를 잘 살아내기 위한, 누구도 겪지 않은 새로운 행복경제학의 제안 '성장에 익숙한 삶과 결별하라' △페이스북으로 대변되는 소셜미디어가 우리의 삶, 관계 그리고 감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다루고 있는 '페이스북 심리학' 등 9종이 선정됐다.
'1월 청소년 권장도서'로는 △단 하루의 시간 여행 형식으로 조선 왕조의 도읍지 한양을 구경하며 역사를 경험하는 교양서 '조선에서 보낸 하루' △엄마가 사춘기를 심하게 앓는 딸에게 자신의 사춘기 시절 얘기를 들려주며 다독이는 에세이 '딸아, 엄마도 그랬어' △2016년 전국의 모든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할 자유학기제 대비 진로·직업 소개서 '10대를 위한 직업 백과' △미술 작품을 통해 세계사의 큰 흐름을 꿰뚫고 그 속에 담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설명한 '미술관에서 읽는 세계사' 등 10종이 선정됐다.
좋은책선정위원회 위원은 김광억 서울대 명예교수, 강옥순 한국고전번역원 출판부장, 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김서정 중앙대 문예창작과 강의전담 교수, 김영찬 서울 광성중 수석교사, 오석륜 시인 겸 인덕대 일본어과 교수, 이준호 호서대 경영학부 교수, 이진남 강원대 철학과 교수, 이한음 과학 전문 저술 및 번역가, 전영수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특임교수 등이다.'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표지.<사진제공=세계사>'조선에서 보낸 하루' 표지.<사진제공=라임>1월의 읽을만한 책 목록.<자료제공=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1월 청소년 권장도서 목록.<자료제공=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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