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작년 12월 "수소탄 폭음 울리는 핵보유국 됐다"

편집부 / 2016-01-06 13:18:59
"자주권 지킬 수소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는…"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6일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후 12시30분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시험 완전성공'을 방송하며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실험이 완전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수소탄은 핵융합 반응을 이용한 핵폭탄으로 1억도 이상의 고온이 필요해 원자탄(핵폭탄)을 기폭제로 사용한다.

이에 앞서 북한은 작년 12월 10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수소폭탄에 대해 언급한 사실을 밝혔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은 평양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하면서 "우리 (김일성) 수령님께서 이곳에서 울리신 역사의 총성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 조국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 자위의 핵탄, 수소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으로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북한은 또한 작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 중계방송에서 "다종화되고 소형화된 핵탄두들을 탑재한 전략 로켓을 공개했다"며 수소폭탄을 개발 중임을 시사한 바 있다.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수소탄 개발을언급했다고 2015년 12월 10일 보도했던 평양 혁명사적지 시찰 당시의 모습. 2015.12.11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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