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6] 아우디 2017년형 모델에 퀄컴 스마트폰 '두뇌' 탑재

편집부 / 2016-01-06 12:35:43
퀄컴 602A칩 탑재 , 3D 내비게이션·얼굴 인식·동작 인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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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포커스뉴스) 아우디가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한 자동차를 내놓는다.

스티브 몰렌코프(Steve Mollenkopf) 퀄컴 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국제가전전시회 'CES2016'에서 "현재까지 20여개 자동차 제조사에 3억4000만개 이상의 반도체를 공급했다"며 "아우디가 퀄컴의 자동차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602A를 처음으로 탑재한다"고 밝혔다.

602A는 퀄컴이 2014년에 출시한 자동차용 AP다. 크레이트 중앙정보처리장치(CPU)와 아드레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통해 복수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고성능 오디오·비디오· 통신용 코어가 장착된 프로세서로, 3D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얼굴 인식, 동작 인식 및 뒷좌석 3D 게임, 4G LTE 통신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온도, 품질, 수명 및 신뢰도 측면에서 자동차 업계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했다는 평가다.

아우디는 2017년형 A4와 Q5 시리즈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퀄컴 602A칩을 탑재할 예정이다. 퀄컴 행사장에 참석한 리키 휴디 아우디 전장 개발 담당 전무는 "2017년형 모델부터 퀄컴의 602A칩셋을 장착한 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퀄컴은 이날 스마트카용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20A/820Am'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8201A는 14나노핀펫 공정으로 제조됐으며 퀄컴 64비트 크리오 CPU, 퀄컴530 GPU, 퀄컴 제로스(Zeroth) 머신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합한 제품이다. 820Am은 다운로드 600메가비피에스(Mbps), 업로드 150Mbps의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퀄컴이 출시한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 신제품 '스냅드래곤820'.<사진제공=퀄컴한국> 2015.11.19 박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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