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후보자 “수출부진 타개에 정책 역량 집중할 것”

편집부 / 2016-01-06 11:46:02
국회 인사청문회서 “FTA 지속 확대할 것”<br />
“신기후체제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
△ 선서하는 주형환 후보자

(서울=포커스뉴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6일 장관으로 취임하면 수출부진 타개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중 FTA 플랫폼을 활용한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유망 소비재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중소·중견기업 수출마케팅 지원, 통관․인증 애로 해소 등 다양한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국가들과 FTA를 지속 확대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메가 FTA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제조업·통관 중심의 신흥국형 수출전략을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부가가치 중심의 선진국형 수출전략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후보자는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관련해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에 대응하여 업종별 특성에 맞게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확산, 친환경화 등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며 "산업전략 차원에서 선제적·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유도해 전문화와 혁신역량을 확충토록 함으로써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도 불공정행위 방지를 넘어 상생협력의 문화를 뿌리내려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하도록 하겠다”며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기후체제를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며 “올해 중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부문별·업종별 세부이행 로드맵을 마련하고 주력산업의 대응 역량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에너지 신산업을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자는 “여러 부처가 관련된 융복합 신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산업부가 원스톱 해결창구가 되고 칸막이 규제를 정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서울=포커스뉴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2016.01.0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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