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 의원의 신당, '안풍'에 외부인재 영입으로 맞서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6일 김선현 차(CHA)의과학대학교 교수를 영입했다. 김 교수는 더민주가 영입한 외부인재 중 첫 여성이다.
더민주는 이날 "트라우마 치유 전문가인 김 교수가 6일 입당했다"고 밝히며 "김 교수의 영입은 더불어민주당이 일본군 위안부, 세월호 등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문제들을 해결하고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입당 소식을 알렸다.
김선현 교수는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원장이자 미술치료계의 권위자로 알려져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뿐만 아니라 제1야당인 더민주 역시 국민이 받은 상처에 대한 치유와 회복에 부족한 모습이 있었다"며 "오늘부터 더민주부터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상처받아 찢어진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이제는 정치와 국가 시스템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상처받은 국민이 치유받고 회복될 수 있는 정책의 제안과 실현으로 국민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의 정상적 복귀가 가능하도록 하는 더민주로 거듭나는데 조그만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난 및 사고 피해자를 위한 국가적 심리지원 관리 지원 행정체계 구축 △취약 계층인 노인과 청소년, 여성,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 사회 구축 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4·13 총선 출마 계획에 대해 "아직 그런 계획은 없다. 출마부터 당과 충분히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김선현 차의과학대학교 교수가 6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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