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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길 취재진과 만난 정의화 의장 |
(서울=포커스뉴스) 정의화 국회의장은 6일 청와대와의 갈등설에 대해 '소이부답'(笑而不答·웃기만 할 뿐 대답을 하지 않음)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와 갈등이 외부로 퍼졌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웃음을 지으며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했다.
정 의장은 여야 지도부를 다시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더 이상 그리할 것 없다. 내가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썼으니까 이제 결과만 봐야지"라고 답변했다.
그는 선거구획정과 관련해 직권상정이 어려워진 상황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253석 여야 합의를 대표들이 잘하고 있으니 결과를 잘 봐야한다"고 했다.
그는 "현재는 특별한 게 없다. 야당은 야당대로 정리가 된 것 같고, 여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로 교감을 하고 있다고 그리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정의화 국회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는 지난 2일 정 의장이 제시한 선거구 획정기준에 대해 전체회의를 열고 논의했지만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2016.01.0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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