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마혼 47점' IBK기업은행, 도로공사 꺾고 2위 탈환

편집부 / 2016-01-05 19:14:15
도로공사, 시크라 35점 맹활약에도 팀은 패배

(서울=포커스뉴스)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를 물리치고 정규리그 2위를 탈환했다.

IBK는 5일 오후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4라운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19-25 25-18 25-19)로 물리쳤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IBK는 승점 34점으로 흥국생명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점프했다.

IBK는 이날 맥마혼이 무려 47점을 올리며 맹활약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로공사의 외국인선수 시크라 역시 35점을 올리며 할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경기는 외국인선수들간의 정면대결 양상이었다. 맥마혼은 1세트부터 혼자 13점을 뽑아내며 7점을 기록한 시크라를 압도했다.

맥마혼의 맹활약으로 1세트를 따낸 IBK는 하지만 2세트에서 시크라가 9점을 뽑아낸 도로공사에 내주며 세트스코어 1-1 동점이 됐다. 하지만 3세트와 4세트에서도 맥마혼의 공격은 약화되지 않았고 3,4세트에서도 무려 21점을 더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IBK는 맥마혼의 47점 외에도 김희진과 박정아가 각각 15점과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반면 도로공사는 시크라가 35점을 올렸고 김미연도 16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지만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IBK는 이날 승리로 11승 6패,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흥국생명(승점 32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도로공사는 8승 10패째를 기록하며 승점 24점에 머물러 3위권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IBK기업은행 선수들이 지난 2015년 11월14에 열린 흥국생명과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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