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 첫선 <br />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로 주방도 프리미엄화<br />
스마트씽큐 허브 첫 공개…스마트씽큐 센서와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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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포커스뉴스)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총 2044제곱미터(㎡)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리미엄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프리미엄 주방 패키지 △혁신 IT기기 등이 공개된다.
특히 LG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밤하늘의 별'을 주제로 올레드 TV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112대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로 어둠 속의 별을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이 진정한 블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LG 시그니처' 출시…프리미엄 이상의 가치 구현한다
LG전자는 이번 CES 2016에서 초(超)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처음 공개하고 추후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LG 시그니처에는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이 우선적으로 포함되며 이후 선별적으로 제품군을 확대될 전망이다.
올레드 TV는 본질적 요소인 '화면'에 철저하게 집중했으며 '트윈워시' 세탁기는 내구성과 편의성, 디자인을 한층 강화했다.
냉장고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을 투명하게 제작해 편의성을 도모했고,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정화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 선봬
LG전자는 가전제품을 전반적으로 프리미엄화(化)하고 있지만 TV부문에는 더욱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CES에서 LG전자는 올레드 TV와 슈퍼 UHD(초고화질) TV 등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공개한다.
올레드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화질과 완벽한 블랙을 구현한다. 또한 빛이 새는 현상이 없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다.
LG전자는 65형부터 98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슈퍼 UHD TV 라인업도 준비했다. 또한 그동안 올레드 TV에만 적용했던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술을 슈퍼 UHD TV에도 적용했다.
또한 편의기능과 오락기능이 강화된 '웹OS 3.0'도 처음 공개한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웹OS 기반 스마트 TV에 웹OS 3.0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웹OS 3.0 기능 중 매직 줌(Magic Zoom) 기능은 확대해서 보고 싶은 장면이나 글씨 등을 제품에 따라 최대 5배까지 키워준다. 매직 모바일 커넥션(Magic Mobile Connection) 기능은 스마트폰의 동영상 등을 TV의 대형 화면으로 간편하게 보여준다.
◆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로 프리미엄 강화
LG전자의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는 냉장고와 오븐, 식기세척기 등 주요 가전제품에 스테인리스 재질과 블랙 코팅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군이다.
이 제품군은 고풍스러운 주방과 모던한 느낌의 주방 등 다양한 주방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기존 스테인리스 제품에 비해 지문이 남지 않아 관리하기에 편하다.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 북미시장에 본격 판매를 시작한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도 함께 선보인다. LG 스튜디오는 오븐레인지와 냉장고, 쿡탑, 오븐,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으로 구성된 빌트인 패키지다.
◆ 스마트씽큐 허브 출시…스미트홈 시장에 선전포고
LG전자는 스마트씽큐 허브(SmartThinQTM Hub)를 처음 선보이며 스마트홈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 기다란 모양의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원하는 홈 게이트웨이 △가전제품의 상태와 개인 일정, 날씨 등을 알려주는 알림 센터 △프리미엄 스피커 등 여러 기능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지름이 약 4㎝인 원형 모양의 탈부착형 장치인 스마트씽큐 센서(SmartThinQ Sensor)도 함께 전시한다. 이 센서가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 일반 가전제품에 부착되면 스마트폰으로 작동 상태를 알려주고 원격 제어도 지원한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연동해 스마트 가전은 물론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의 작동 상태를 스마트씽큐 허브의 화면이나 스마트폰으로 보여준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미국 주요 유통업체인 로우스(Lowe’s)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아이리스'(Iris)와 올씬 얼라이언스(AllSeen Alliance)의 '올조인'(AllJoyn) 등과도 연동된다.
◆ 디자인‧성능 강화한 '스마트폰', 차별화한 '액세서리'도 함께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K시리즈'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다. 또 LG V10, 넥서스 5X 등 스마트폰 라인업과 롤리키보드, 톤플러스 등 액세서리도 소개한다.
K시리즈는 테두리를 곡면 형태로 설계하고 메탈 느낌의 부드러운 곡선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LG V10은 세계 최초로 세컨드 스크린과 전면 듀얼 카메라 등을 적용한 스마트폰이다. LG V10의 화면은 메인 디스플레이 외에 세컨드 스크린이 독립적으로 작동해 두 개의 화면처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구글과 합작한 넥서스5X도 전시했다. 넥서스5X는 넥서스 시리즈 최초로 제품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 '안드로이드페이'(Android Pay) 기능을 지원한다.
세계 최초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롤리키보드(Rolly Keyboard)는 두루마리 말듯이 4단으로 접으면 2.5㎝ 두께의 막대형태로 변해 휴대하기 쉽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2개 기기를 동시에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
LG전자는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한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시리즈의 신제품(HBS-910)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진공판과 듀얼 마이크로 고품질의 사운드를 구현하면서도 슬림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로 오랜시간 착용할 수 있다.LG전자가 6~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서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 112대로 구성한 '밤하늘의 별' 전시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진정한 블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가 6~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서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 112대로 구성한 '밤하늘의 별' 전시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진정한 블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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