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서울대가 대한민국·국민의 희망 돼야"

편집부 / 2016-01-04 17:44:57
성 서울대 총장 신년사서 성장동력 마련·통일에 대한 노력·인류애 강조해
△ 선서하는 서울대 총장

(서울=포커스뉴스)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은 4일 신년사에서 "서울대학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반석 위에 올려 놓기 위해 더욱 정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 총장은 "우리 서울대학교와 서울대인은 대한민국의 10년 후, 20년 후를 준비해야 한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를 통하여 '미래의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위해 새해부터는 젊은 연구자를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시행하고자 한다"며 "스스로 새로운 연구의 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안정적인 연구 기반을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총장은 서울대가 '국민통합'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통합과 조정을 위한 학문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총장은 '통일'에 대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총장은 "민족의 과업인 통일시대에 서울대학교는 통일학(統一學)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며 "일을 향한 인적·물적 교류에도 서울대학교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서울대가 지구촌 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인류애'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 총장은 "대한민국은 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며 세계 고등교육 발전과 전 지구적 글로벌 리더십 형성에 공헌하고 있다"며 "이는 곧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의 활동이 더욱 강화돼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10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선서를 하고 있다.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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