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차세대 방송표준규격 'ATSC 3.0'을 통한 초고화질(UHD)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4K 방송 송수신을 시연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6' 전시관에서 미국 방송사업자들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시연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싱클레어(Sinclair)와 펄TV(Pearl TV) 등 미국 방송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UHD 방송환경을 구축하고 ATSC 3.0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시연을 통해 삼성전자는 4K UHD 공중파 영상을 삼성의 SUHD TV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 근교 블랙마운틴의 싱클레어 방송시설로부터 공중파로 전달되는 UHD HDR 4K 영상신호는 ATSC 3.0에 맞는 방송신호로 변환된 후 전시장에 있는 삼성 SUHD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객들에 전달된다.
존가프리(John Godfrey) 삼성전자 북미총괄 전무는 "세계 UHD HDR TV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ATSC 3.0 기반 기술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TV 방송 사업자들과 함께 UHD HDR 4K 에코시스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4월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SUHD TV 런칭 이벤트에서 관람객들이 삼성 SUHD TV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2015.12.10 박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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