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미국 최대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최근 한일 정부가 타결한 '위안부 협상 '에 대한 만평이 게재됐다.
3일자(현지시간) 오피니언 면에 실린 이번 만평은 일본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 사과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만평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크고 작은 족쇄에 양 발이 묶여있다. 커다란 족쇄는'중·일 관계'를, 작은 족쇄는 '한·일 관계'를 의미한다. 그는 '위안부 문제 사과'라고 적힌 톱으로 '한·일 관계' 족쇄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한쪽 발이 자유로워진 셈이다.
뉴욕타임스는 이 만평 하단에 "아베 총리가 한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comfort women)에게 사과하고 경제적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위안부 피해자 여성과 관련해선 "일본제국에서 강요된 성 노예(sex slaves)"라는 표현을 덧붙였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는 전시 위안부 문제 뿐 아니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 등 다양한 갈등이 켜켜이 쌓여있는 상태다.미국 최대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최근 한일 정부가 타결한 '위안부 협상'에 대한 만평을 3일(현지시간) 게재했다. (사진출처=뉴욕타임스 만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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