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최대실적 달성, 2009년 이래 6년 연속 상승세
(서울=포커스뉴스) 쌍용자동차는 지난 2015년 내수 9만9664대, 수출 4만5100대(CKD 포함)를 포함 총 14만476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3년 연속 14만대 판매 돌파의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티볼리는 내수 4만5021대, 수출 1만8672대 등 총 6만3693대를 판매해 2004년 렉스턴(5만4274대)이후 단일 차종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약 10만대에 육박한 실적을 달성한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업계 최대 성장률로 2003년(13만1283대)이후 12년 만에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009년 이래 6년 연속 판매 증가세이기도 하다.
티볼리의 글로벌 론칭이 진행되면서 유럽지역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덕에 지난 상반기 40%가 넘었던 수출 누계 감소율도 현재 37.4% 수준으로 개선됐다.
12월 판매도 내수 1만1351대, 수출 3765대 등 총 1만511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6.5% 증가한 올해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내수판매 역시 5000대를 돌파한 티볼리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7.4% 증가한 1만1351대를 기록했다. 이는 2003년 12월(1만1487대) 이후 12년 만에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내년도 소형 SUV 시장을 석권한 티볼리를 앞세우고 보다 활용성을 높인 롱보디 버전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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