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롯데슈퍼가 4일 오전 새해 첫 공식 업무를 헌혈로 시작했다.
롯데슈퍼는 이날 서울 송파구 신천동 본사에서 임직원간 새해 인사를 한 후, 본부 인원 300명 가운데 사전에 헌혈을 희망했던 150명에 대한 채혈이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롯데슈퍼 본사로 방문했으며, 채혈된 혈액 전량은 응급수술 등 수혈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롯데슈퍼 임직원 봉사단인 한울타리 봉사단은 무료 급식소 봉사활동도 함께 했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노숙인 무료 급식소인 하상바오로의 집을 방문한 최춘석 롯데슈퍼 대표와 임직원 10여명은 식재료를 손질해 점심식사 준비를 돕고 배식과 설거지, 시설 청소 등을 했다.
최춘석 대표는 “직원들의 체온이 담긴 따뜻한 혈액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나눌 수 있는 헌혈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게 돼 무척 뜻 깊다. 2016년은 이렇게 온정의 손길이 우리 사회에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4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슈퍼 본사에서 헌혈을 희망한 본사 임직원들이 채혈을 하고 있다.<사지네공=롯데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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