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16년도 경영방침 '우리 다 함께'

이채봉 기자 / 2016-01-04 10:32:13
서경배 회장 "'아시아의 美 창조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

 

△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아모레퍼시픽은 2016년 경영방침을 '우리 다 함께'로 정하고, 국내외 경영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2016년 시무식을 열었다. 전 임직원들은 '원대한 기업'으로의 비전 달성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시무식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아시아의 시대로 점차 세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아시아의 미(美)를 창조하는 기업', '아시아의 가치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라며 "원대한 기업으로 향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우직한 걸음으로 겸손한 도전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5대 글로벌 브랜드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 사업 기반 조성을 통해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메가시티(Megacity)를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신시장 개척·탐색을 지속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고객과 밀접한 소통에 힘쓸 방침이다. 글로벌 이커머스(E-Commerce)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디지털 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와함께 리테일 역량을 높여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질(質) 경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국내 및 해외 사업에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2016년 시무식에서 신년 경영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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