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허창수 GS그룹 회장, “지속성장하는 밸류 넘버원 GS 만들어야”

편집부 / 2016-01-04 10:19:09

(서울=포커스뉴스) 허창수 GS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 성장하는 밸류 넘버 원 GS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GS그룹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6년 GS신년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창수 회장은 “수익성 확보와 성장기반 마련과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인재가 모여드는 선순환의 조직문화 정착시켜야 한다”며 “올해도 이런 어려운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지속 성장하는 ‘밸류 넘버 원 GS’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세가 지속되고, 국제 유가 및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대외적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또한 가계 부채 증가, 소비 심리 위축 등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예상했다.

허 회장은 지속성장을 만들어가기 위해 먼저 수익성을 확보하고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기업이야말로 진정한 실력과 경쟁력을 갖추었다 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선 외부환경 변화를 이겨내고, 위기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니즈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유연하게 대응하여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내부적으로는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을 부단히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수익성 확보와 더불어 10년, 20년을 내다보는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힘써달라”며 “미래 기술, 산업 트렌드, 경영환경 변화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우리 GS가 나아갈 방향을 적기에 조정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의 역량 중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철저히 분석하여, 강점이 있는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고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야 한다”며 “반면, 우리의 역량이 부족한 분야가 있다면, 과감히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선택과 집중’을 제대로 하여야만, 당장의 수익성 확보는 물론이고 미래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반드시 실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창수 회장은 인재가 모여드는 선순환의 조직문화 정착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허 회장은 “1년 계획은 곡식을 심는 일만한 것이 없고, 10년 계획은 나무를 심는 일만한 것이 없지만, 평생 계획을 세울 때는 인재를 키우는 일보다 나은 것이 없다”라는 옛말을 인용하며, “지속 성장을 고민하고 있는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미래를 이끌어 갈 사람을 육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우리의 미래는 결국 같이 일하는 사람이 만든다는 점을 명심하고, 인재가 모여드는 선순환의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리더들이 앞장 서서 구성원과 더 많이 소통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당부했다.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제공=GS그룹> 2016.1.4 조윤성 기차 cool@focus.co.kr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