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 진에어 세부발 여객기, 출입문에서 굉음 들려 회항

출입문 꽉 닫히지 않고 40분 동안 운항

 

△ .<사진제공=진에어>

[부자동네타임즈 이영진 기자]진에어의 필리핀 세부발 부산행 여객기가 출입문에서 굉음이 들려 회항하는 일이 일어났다.

3일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현지시간) 세부 막단공항에서 이륙, 김해공항에 도착하려던 여객기 LJ038편의 맨 앞 왼쪽 출입문에서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조종사는 이륙한지 20~30분 만에 다시 세부로 돌아오는 것을 결정, 여객기가 막단공항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 여객기 안에 탔던 고객 163명 중 일부는 이 과정에서 두통과 귀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전원은 진에어가 제공한 호텔로 이동했고 병원으로 간 고객은 없었다.

진에어 관계자는 “점검해본 결과 출입문에는 이상이 없었다”면서 “출입문이 꽉 닫히지 않아 틈이 생겼고 이에 따라 소음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여객기에 타려던 고객들은 출발시간보다 15시간이나 지연된 이날 오후 3시50분, 세부에서 출발하는 대체기를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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