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우리나라 금융기관에서 요구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해외 거주 재외국민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는 불편이 해소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외교부는 재외국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2013년1월15일부터 일부 재외공관에서만 시범 실시해 오던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4일부터 영사업무를 실시하는 모든 재외공관으로 시범 확대 시행한다.
공인인증서 발급 공관은 2013년 7개에서 2014년 42개, 이날부터는 162개로 늘어나게 된다. 공인서비스 실시 공관은 아시아 46곳, 유럽 42곳, 아메리카 37곳, 아프리카 19곳, 중동 18곳 등이다.
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서비스는 재외국민이 해외 현지에서 전자민원, 연말정산, 인터넷뱅킹, 온라인증권 등에 필요한 공인인증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재외국민은 해외 재외공관에서 공인인증서 발급을 신청한 후 당일 공인인증기관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발급을 위한 구체적인 신청 절차는 해당 공관 홈페이지와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등에서 요구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해외 거주 재외국민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재외국민의 편익을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송정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관은 "해외에 거주․체류하는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부처 간 협업과 소통의 협력 모범 사례로서 해외에서도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국내 전자민원, 금융업무 등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재외공관을 통한 공인인증서 발급서비스 절차.<그림제공=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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