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위안부 합의 관련 유언비어 난무…또 다른 상처"

편집부 / 2015-12-31 12:27:20
홍보수석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와 관련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
△ 청와대

(서울=포커스뉴스) 청와대는 31일 "소녀상 철거를 전제로 돈을 받았다는 등 사실과 전혀 다른 보도와 사회 혼란을 야기시키는 유언비어는 위안부 문제에 또 다른 상처를 남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와 관련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브리핑을 통해 "지금 사실과 다른 유언비어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은 "정부가 최선을 다한 결과에 대해 '무효'와 '수용 불가'만 주장한다면, 앞으로 어떤 정부도 이런 까다로운 것에는 손을 놓게 될 것이며 민간단체나 일부 반대하는 분들이 주장하는 대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한‧일 양국의 언론에도 신중한 태도를 당부했다.

김 수석은 "사실이 아닌 것을 보도해 감정을 증폭시키는 것은 양국 관계의 진척과 어렵게 진척해온 문제 진척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더 이상 한‧일 관계가 경색되지 않고 일본정부가 합의 착실하게 이행해 나가서 양국이 함께 미래로 나가는 중대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과 위안부 할머니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합의 이해해주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청와대는 31일 "소녀상 철거를 전제로 돈을 받았다는 등 사실과 전혀 다른 보도와 사회 혼란을 야기시키는 유언비어는 위안부 문제에 또 다른 상처를 남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23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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