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을미년 마지막, 무조건 반대 야당에 정치권 도매급 비난"

편집부 / 2015-12-31 09:17:47
"野, 총선서 냉엄한 심판…남은 기간 민생·국민 챙겨야"
△ 김무성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을미년 마지막 날이다. 한 해 여러 성과가 있었지만 노동개혁 5개 법안, 서비스산업발전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선거구 획정 등이 마무리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31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야당은 마치 박근혜 정부의 경제 성적표가 나아지면 선거에서 지게 되니 개혁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야당이) 무조건 반대로 일관했다. 야당 발목잡기로 인해 정치권 전체가 도매급으로 비난받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경제가 나아지는 것을 무조건 가로막는 정당, 경제위기에 빠져들도록 부추기는 정당은 반드시 내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야당은 말로만 민생과 국민을 챙긴다고 하지 말라"면서 "12월 남은 기간만이라도 노동개혁과 민생경제법에 대한 실천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김 대표는 국회 선진화법의 첫 공개변론이 내년 열리게 된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국회 선진화법은 비능률·무생산·식물 국회 등 19대 국회의 각종 오명을 초래한 마비의 진원"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발목 잡는 족쇄"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정치의 기본 중의 기본인 다수결의 원칙조차 무력화시킨 선진화법은 존재 의미를 상실했다"면서 "19대 국회 기간 중에 국회 선진화법 폐단을 없애고 국회의 손발을 조이는 굴레를 풀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5.12.30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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