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통산 1000 블록슛' 동부, 오리온에 80-74 승리

편집부 / 2015-12-30 21:21:01
LG, KGC인삼공사 잡고 시즌 10승 고지

(서울=포커스뉴스) 원주 동부가 고양 오리온을 물리치고 6연승을 내달렸다.

동부는 30일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0-74로 승리했다. 6연승을 내달린 동부는 21승 14패를 기록하며 23승 13패를 기록하게 된 2위 오리온을 바짝 추격하게 됐다.

동부는 허웅이 20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두경민과 맥키네스도 각각 18점과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벤슨은 11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특히 김주성은 6득점에 그쳤지만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김주성은 4쿼터에서 블록슛을 추가하며 개인통산 1000 블록슛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반면 오리온은 잭슨이 30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3점슛을 11개나 허용했고 리바운드에서도 31-40으로 열세를 보이며 패했다.

한편 같은 시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창원LG와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LG가 87-78로 승리했다.LG는 샤크와 길렌워터가 각각 24점과 22점을 기록하며 46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샤크와 길렌워터는 리바운드도 각각 10개와 13개를 잡아내며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KGC는 리틀이 26점을 올렸고 오세근이 15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지만 리바운드에서 전체적으로 34-44로 밀리면서 패했다. KGC로서는 3연승에 도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반면 이날 승리한 LG는 이로써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원주 동부 김주성이 12월30일 오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1000 블록슛을 달성한 뒤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프로농구연맹(KBL)>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