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 "'전국 평화비 네트워크' 만들 것"

편집부 / 2015-12-30 13:33:53
윤미향 대표, 1211차 수요시위에서 "평화비 건립 계속 이어갈 것" 다짐<br />
이어 "수요시위도 평화비가 있는 전국 곳곳에서 릴레이로 진행할 것"
△ 위안부 타결,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30일 "국제 시민사회와 세계행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연대체를 만들 것"이라며 "전국 각지로 평화비(위안부 소녀상) 운동도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는 이날 낮 12시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1211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세계행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학생, 정치가, 법률가 등 각계각층이 모여 역사를 새로 쓰는 정의 실현을 위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상임대표는 '전국 평화비 네트워크'를 만들어 평화비 운동을 확산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상임대표는 "이미 국내 전국 27개 지역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토론토에 평화비가 세워져 있다"며 "수요시위도 평화비가 있는 전국 곳곳에서 릴레이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안부 역사를 통해 우리 땅에 비극이 없도록,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같은 아픔이 없도록 평화비 건립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1211차 수요시위는 세상을 떠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추모제 형식으로 진행됐다.한일 외교장관이 회담을 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극적으로 타결지은 28일 오후 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소녀상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5.12.28 김흥구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